당시 이 학교 재단의 강모 이사장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그동안 쌓인 경영부실이 심각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게 북한 자체의 평가다....

당시에는 급여를 받지 못한 퇴직 교원들이 법원에 학교 재단의 파산을 신청했다....

자발적 폐교에 인센티브 법안 발의 부실 대학에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해서 제기된다....

정부 지원이 끊어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혜택도 중단됐다....

법원의 파산 선고를 알리는 현수막....

영화 ‘공작에서 ‘흑금성(박채서)의 파트너이자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으로 나왔던 이명운의 실제 인물인 이호남(70대 초반) 국무위원회 고문이 나타나서다....

학교 재단 입장에선 스스로 폐교를 선택할 만한 인센티브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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